1년 8개월 만에 예능프로그램 MC로 복귀한 개그맨 이혁재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근 진행된 OBS 버라이어티 '하바나' 사전 녹화에서 이혁재를 포함한 다섯 명의 MC(김성수, 홍석천, 김기수, 양배추)는 해병대 PT체조와 화생방 훈련을 마친 후 구보로 방아머리 선착장에 도착했다. 이어 그들은 해병대 교관의 지시에 따라 보트에 올라탔고 보트는 바다 한가운데 갑자기 멈춰 섰다. 단장은 "자기를 갱생하기 위해서는 뛰어내려라"고 했고 이에 MC들은 잠시 머뭇거렸지만,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마음을 다진 후 바다에 뛰어들었다. 이혁재는 "자아갱생을 위한 첫 발걸음이 무겁지만, 방송인으로서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주어진 현실에서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바나'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15분에 전파를 탄다. pontan@osen.co.kr O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