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롯데 청백전서 선제 결승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10.13 16: 34

롯데 자이언츠의 주포 이대호(29)가 SK와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좋은 타격감을 과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롯데는 13일 실전 감각 유지 및 고양을 위해 사직구장에서 7이닝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이날 경기서 백팀이 이대호의 선제 결승 2루타와 황재균의 쐐기타를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백팀 4번 타자 1루수로 나선 이대호는 4회 1사 1루서 고원준의 초구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여기에 백팀은 황재균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용훈-진명호-이명우-이재곤이 이어던진 백팀 투수진은 7이닝 동안 단 3안타로 청팀을 묶으며 호투했다. 청팀 선발로 나선 라이언 사도스키도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고원준과 김사율이 1실점 씩을 했다는 점은 아쉬웠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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