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양승호 감독, "내일은 반드시 이기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10.16 18: 47

"준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에 패한 팀이 3연승을 했으니 내일 반드시 이기겠다". 연장 혈투 끝에 1점차 패배를 당했지만 여유를 잃지 않았다. 롯데는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7로 패했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예상했던대로 선발이 강하고 중간이 약했다. 경기 초반에 도망 갈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에도 SK 계투진이 잘 막았다. 9회 끝냈어야 하는데 선수들이 늘 잘 할 수 있겠냐. 준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에 패한 팀이 3연승을 했으니 내일 꼭 이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번 김주찬, 2번 손아섭, 3번 전준우가 활발한 공격을 펼친 것을 두고 "중심 타선이 경기 초반에 쳐줬으면 쉽게 가는데 야구라는게 야구라는게 그렇냐.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대호가 동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잘 해줬다. 이러한 분위기가 내일까지 가면 좋은 경기를 펼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에 대해 "선수들이 항상 잘 던질 수 없다. 그래도 이런 고비를 잘 넘겨야 한 단계 성장한다. 볼끝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컨트롤이 안됐지만 5회까지 가려고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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