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출시로 밀려난 상황에서도 게임팬들 사이에서 최고의 기대작은 ‘디아블로3’였다. 게임 커뮤니티사이트 '디시게임'이 10일부터 17일까지 ‘2011년 하반기 이후 출시 게임 중 최고의 기대작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디아블로3'가 1위를 차지했다. 총 739표 중 279명의 압도적 지지를 얻은 '디아블로3'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7~8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개발 중인 액션 RPG 게임이다. 총 5개의 직업을 제공하는 '디아블로3'는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강력한 시스템을 제공하며 파티 플레이 활성화를 위해 빠른 전투 및 희귀 아이템 등 다양한 장치를 추가했다. 또한 자체 3D 그래픽 엔진을 사용해 특수효과가 세밀하고 화려해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2위는 97표(13.1%)를 얻은 엔씨소프트의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 차지했다. 건•곤•진•린 4개의 종족이 엮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블레이드앤소울'은 김형태 아트 디렉터의 아름다운 원화를 바탕으로 동양적인 세계를 3D로 완벽하게 재현하며 최강의 게임 그래픽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3위에는 DICE에서 제작하고 EA에서 배급하는 '배틀필드3'가 77표(10.4%)를 받아 뽑혔다. 서포트, 엔지니어, 리콘, 어썰트 등 총 4개의 병과로 이뤄진 '배틀필드3'는 프로스트바이트(Frostbite) 2 엔진을 사용해 사물과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높였고 EA의 ANT 테크놀로지를 더해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자세를 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외에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3',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이 그 뒤를 이었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