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 명단에서 이름이 누락되자 씁쓸함을 토로했던 배우 심은경이 여우조연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심은경은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상을 받았다고 해서 기분이 풀리지도 않았고 그냥 담담합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저의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용기와 힘을 주신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라며 트위터를 통해 논란을 빚은데 대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심은경은 “진심으로 응원해주신 여러분에게 제가 외로이 공부하면서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심은경은 당초 48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두 부문에 이름을 올렸던 심은경은 시상식이 열리는 지난 17일 오전 여우주연상 후보자 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이 빠지자 트위터를 통해 영화제에 일침을 가한 바 있다. 심은경은 트위터를 통해 “대종상영화제 후보 올려 주셨었는데 학교 일정 때문에 참석을 못한다고 하니 명단에서 제 이름이 빠졌네요. 씁쓸하네요”라며 “여우주연상후보는 빼셨으면서 왜 조연상은 안빼셨는지...(중략) 이건 아니다. 정말 이건 아냐”라는 말로 대종상영화제에 일침을 가했다. 한편 심은경은 시상식 당일 ‘로맨틱 헤븐’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트로피는 미국에 있는 심은경 대신 영화 ‘써니’에 함께 출연했던 천우희가 대리 수상했다. triple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