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친동생 정하나씨가 비의 입대 후 첫 편지를 미니홈피에 공개했다. 정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오늘 소포가 왔다. 받을 때 까지는 아무렇지도 않았다가 편지 읽고 울었다"는 글과 함께 비로부터 온 소포와 편지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동생이라고"라며 "울다가 백구 목욕 좀 시키라는 말에 빵 터지고. 문단속 잘하고 밤길 조심. 차 조심 하라고. 완전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편지 내용을 전했다. 또 "편지 보니까 더 안심이 된다. 워낙 적응도 잘하고 의지도 강하고 뭐든 잘 해내는 오빠니까. 팬 여러분 오빠 잘 지내고 있다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는 지난 11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 14일 육군 5사단으로 배치됐다. ponta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