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에 ‘푹’ 빠진 남자 스타들… 왜?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10.21 12: 04

-유키스, 틴탑, 제국의 아이들, 이하늘, 붐, 싸이먼 D… 여성브랜드 매긴 ‘아티스트 윈터 아우터 컬렉션’ 참여 평소 자신만의 소울과 감성으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발휘해 온 6팀의 남자 아티스트들이 넘치는 끼와 재능을 살려 여성복 모델에 도전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사랑 받고 있는 여성브랜드 매긴의 ‘아티스트 윈터 아우터 컬렉션’에 참여한 것. 'Boys Like McGINN'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컬렉션에서 여성복을 소화해 낸 남자 아티스트들은 이하늘, 붐, 싸이먼D, 유키스, 틴탑, 제국의 아이들 등 총 6팀이다. 특히 이들 6팀에게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매긴의 의상들을 해당 아티스트들이 직접 착용, 각자 고유의 개성과 색깔을 드러내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컬렉션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컬렉션에서 착용한 모든 제품들을 매긴 매장에서 여성복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팬들은 스타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제품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반가운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매긴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아티스트 각각의 감성과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기존의 남성 브랜드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섬세한 감성을 위트 있게 표현했다”며, “저마다 끼와 의상 해석력이 뛰어나 만족스러운 컬렉션 진행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귀여운 미소년 그룹 유키스의 동호와 케빈은 고급스러운 퍼 장식의 밀리터리 패딩 코트로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를 발산했다. 또한 경쾌한 오렌지 컬러 코트와 퍼 에비에이터 캡으로 멋을 낸 이하늘은 특유의 재미있는 표정과 몸짓으로 익살스러운 평소 이미지를 잘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 퍼로 포인트를 준 싸이먼 D는 무대 위를 누비는 래퍼로서의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모델 못지 않은 큰 키와 스키니한 몸매를 가진 틴탑의 니엘과 천지는 두 가지 컬러의 체크 더플 코트로 아이돌 그룹 특유의 감성을 표현해냈다. 군 제대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붐의 활약도 눈에 띈다. 훤칠한 키와 우월한 신체 비율의 반전 몸매로 세련된 포즈를 연출한 붐은 풍성한 퍼로 장식된 레더 소매의 다운 점퍼와 골드 스키니 팬츠 등 화려한 의상들을 멋스럽게 소화해냈다. 배우 한가인을 닮은 외모와 운동돌이라 불릴 만큼 탁월한 운동실력으로 유명한 제국의 아이들의 동준의 변신도 놀랍다. 고급스러운 브라운 무스탕 코트를 입은 동준은 그간 감춰져 있던 남성미를 드러내며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한편 이번 컬렉션에 참여한 남자 아티스트들이 착용한 제품들과 그들의 애장품을 중심으로 진행될 ‘스타 도네이션 온라인 경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긴과 스타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이번 행사는 기부금 전액을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할 예정으로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긴 홈페이지(www.mcginnknightsbridge.co.kr)와 패션매거진 인스타일 홈페이지(www.instylekorea.com)를 통해 진행된다. 또한 이번 컬렉션 화보는 패션 매거진 쎄씨, 싱글즈, 인스타일 11월호를 통해 공개되며, 11월 초 롯데 백화점 잠실점 팝업 스토어에서 컬렉션 의상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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