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뮤지컬' 구혜선-최다니엘, 커플로 발전하나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0.22 08: 19

[OSEN=박미경 인턴기자] 구혜선과 최 다니엘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
21일 방송된 SBS 미니시리즈 ‘더 뮤지컬’ 8회에서는 고은비(구혜선 분)과 홍재이(최다니엘 분)의 가슴 설레는 사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습이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홍재이는 지난회까지 뮤지컬 생각만 하는 고은비의 순수함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만취한 홍재이는 고은비를 끌어안았고, 그 뒤로 자신감을 얻었던지 술이 깬 후에도 손을 잡는 등 그로서는 대담한 스킨십에 도전했다.    

고은비는 주인공을 맡은 ‘청담동 구미호’ 초연이 연기된 것을 알고 홍재이의 집에 찾아갔고 만취한 홍재이를 만났다. 고은비는 홍재이를 침대에 눕히고 해장국을 끓이는 등 만취한 홍재이를 엄마처럼 보살피고 챙겼다. 
고은비는 “‘청담동 구미호’ 제작이 수포로 돌아가고 순수하게 ”백수가 되서 연습도 없고 시간이 남아서 의료 봉사 차원에서 해장국 끓이러 왔다고“ 말하지만 이미 홍재이에게 어느 정도 호감이 있는 듯 보였다.
홍재이는 샤워 후 낮잠에 빠진 고은비를 발견. 자신의 침대에 눕혔고 그 후 홍재이는 고은비의 이마에 기습 키스를 했다. 이 장면은 새로운 커플 탄생의 시발점이라고 하겠다.
특히, 이 방송에서 홍재이는 ‘청담동 구미호’ 제작을 다시 시작하고자 백방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 이유로 고은비에게 “니가 원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고은비에 키스하려던 홍재이는 “내가 갖고 싶은걸 네가 줄 때까지 그 마음이 들 때까지 기다릴게”라며 그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한편 홍재이와 라이벌 관계로 보이던 유진(박기웅 분)은 고은비의 기대와 달리 라이선스 뮤지컬 계약을 체결결해 갈등을 일으키며 고은비-홍재이 커플의 애정전선 문제에서 후퇴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고은비에 대한 그의 호감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보여 향후 이들의 러브라인에 어떤 일이 생길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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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뮤지컬'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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