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이 아시아 무대에서 금메달 두 개를 따냈다.
한국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180-163으로 따돌렸다.
권오향(울산남구청)과 서정희(하이트맥주), 이현정(현대모비스)이 나섰다.

한국은 민리홍(현대제철)과 이현정이 팀을 꾸려 출전한 혼성부 결승전에서도 난적 이란을 134-133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최용희(현대제철)와 민리홍, 김형일(서울체고)이 출전한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이란에 197-209로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컴파운드는 활의 양끝에 도르래가 달려 시위를 당기고 놓을 때 힘이 덜 들어가는 '기계활'로 통상 양궁으로 불리는 리커브와 비교할 때 화살이 직선에 가깝고 더 세게 날아간다.
컴파운드 양궁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양궁의 세부 종목으로 편입돼 한국에 새로운 메달밭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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