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 재벌 2세에서 백정까지 '무한 변신'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10.25 17: 13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백정이면서 능력 있는 검시관인 ‘가리온’ 역을 맡아 활약 중인 윤제문이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또 한 번 화제를 예고하고 있다.
조선에서 제일 가는 도축 장인이면서 형사 사건의 검시관으로 세종 대왕(한석규)의 총애를 받고 있는 가리온은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반촌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세종의 부름을 받고 사건 해결의 시작을 알리는 큰 역할을 맡고 있다.
윤제문은 전작 ‘마이더스’에서 말투와 눈빛 그리고 표정까지 살아 숨쉬는 재벌 2세 캐릭터를 탄생 시키며 미친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특히 김희애의 극찬을 받으며 더욱 화제가 된 윤제문의 연기는 충무로 최고의 신 스틸러에서 안방 극장의 새로운 얼굴로 안착했다.

이제 막 시작한 ‘뿌리깊은 나무’에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능청스럽고 날카로운 기운이 서린 가리온으로 시청자들의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는 그의 활약에 귀추를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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