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주리의 사진 한 장이 인터넷에 폭풍 패러디를 양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영미는 최근 자신의 미투데이에 “미친 존재감… 티벳 주리”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블로그녀 분장을 한 김미려 뒤에 무표정하게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정주리의 표정은 드라마 ‘동이’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티벳 궁녀’ 최나경과 판박이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미친 존재감 계의 대부 인정”, “이거 보고 울었다. 웃겨서” 등의 의견을 전하며 폭소를 금치 못하고 있다.
사진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티벳 주리’ 패러디 합성사진이 봇물 터지듯 등장하고 있는 상황. tvN ‘코미디 빅 리그(이하 코빅)’ 팬이 올린 듯한 이미지들은 '코빅' MC 이수근과 이영아의 사회석 뒷벽에 정주리의 얼굴을 합성해 넣거나 홍합 분장을 한 장동민의 조개껍데기 안에서 머리를 내밀고 있는 모습, 최근 방영된 Mnet '슈퍼스타K 3' 드라마 미션의 한 장면에 얼굴을 내밀고 있는 장면 등을 연출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닮은꼴 연예인을 찾아주는 어플리케이션 인식결과 화면에 ‘티벳 주리’를 합성한 이미지도 등장하는 등 후속 패러디가 연달아 등장하며 사이버 공간을 달구고 있다.
이 같은 정주리 패러디 열기는 ‘코빅’ 아메리카노 팀에서의 활약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같은 팀의 동료 김미려와 안영미가 감각적인 대사로 연기를 펼치는 반면, 정주리는 과장된 표정과 망가지는 연기로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티벳 주리’ 열풍을 몰고 온 분장 역시 지난 6라운드에 출연 당시의 모습이다.

현재 아메리카노(김미려, 안영미, 정주리)는 ‘코빅’의 최강 개그팀 옹달샘(유세윤, 장동민, 유상무)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위해 호랑이수염 분장을 하고 무대에서 머리를 감는 투혼도 불사하는 정주리의 노력이 ‘코빅’ 후반부 승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코미디 빅 리그’는 국내 최초로 지상파 3사 출신의 정상급 개그맨들이 한 무대에 올라 개그 배틀을 펼치는 대형 코미디 쇼. ‘개그콘서트’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김석현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박준형, 김미려, 정주리, 안영미, 변기수, 박휘순, 김기욱, 양세형 등 ‘개그콘서트’, ‘개그야’, ‘웃찾사’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개그맨들이 포진해 10주 동안의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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