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화려한 게스트를 앞세우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10.2%(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10.6%(전국 기준)보다는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압도적으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방송에는 서인영, 김건모, 김조한, 성시경이 출연해 감성보컬특집을 꾸몄다. 이들은 화려한 입담과 재치를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코너가 사라지면서 단독으로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고품격 노래방'이라는 코너를 신설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강호동이 '무릎팍도사'의 하차를 결정하면서 '라디오스타'는 2주 전부터 '무릎팍도사'없는 단독 방송을 시작한 바 있다.
'황금어장'의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했던 강호동이라 '라디오스타'의 단독 방송은 많은 우려를 샀다. 하지만 일단 '황금어장'은 안정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강호동이 존재했을 당시인 10월 12일 방송에서 11.9%(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단독 방송을 시작하면서 10.6%로 하락했지만 그 폭이 크지 않고 여전히 동시간대 1위를 고수하며 죽지 않은 '황금어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짝'과 KBS 2TV 교양 프로그램 '추적 60분'은 각각 7.5%와 6.3%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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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