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교 출신 투수 송상훈(18)이 일본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됐다.
일본프로야구 주니치는 27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6순위로 송상훈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주니치는 송상훈의 주목할 포인트에 대해 '몸에 힘이 있으며 유연성을 갖췄다. 장래성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 등 일본 언론들은 주니치가 비장의 카드로 한국 신일고 출신의 송상훈을 지명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들은 작년까지 일본의 후쿠이공대 후쿠이고에서 한국인 유학생으로 2년 동안 뛴 경험이 있는 187cm의 대형 우완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직구 구속이 최고 142km가 나오고 있으며 한국프로야구에서도 주목하고 있던 송상훈에 대해 주니치 스카우트는 타자로서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니치 관계자는 "후쿠이에 있었을 때부터 주목하고 있었다"면서 "센스가 있고 하드웨어가 좋기 때문에 제대로 길러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 NPB에서 조회를 끝낸 상태라 지명에 지장이 없다고.
송상훈은 지난 8월에 있었던 신인 드래프트에서 8순위(전체 75번째)로 LG에 지명됐다. 그러나 LG와 계약하지 않고 성균관대학에 진학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상훈의 일본행은 아버지 송원철 씨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도쿄에서 대학을 나온 송원철 씨는 일본의 지인을 통해 2008년부터 후쿠이공대 후쿠이고에서 아들을 유학시켰다.
한편 일본에서는 3년 동안 뛸 경우 일본인으로 취급받는다. 송상훈의 경우 2년만 활동했기 때문에 아직 외국인 신분. 그러나 1년 더 있으면 일본인과 같은 자격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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