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3' 버스커버스커가 이룬 놀라운 '역전승'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0.31 14: 52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3’ 본선 진출팀인 버스커버스커가 놀라운 역전승을 이뤄내며 톱 3에 안착했다.
지난 28일 밤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K 3’에서는 다섯 번째 본선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톱 4는 지난 시즌에서와 같이 ‘심사위원’ 명곡 미션을 소화했다. 
이날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버스커버스커는 심사위원 윤종신의 곡 ‘막걸리나’를 택해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같은 결정은 그간 분위기 있는 느낌의 곡들을 주로 보여줬던 버스커버스커에겐 새로운 도전의 의미. 신나고 경쾌한 리듬에 특이한 가사가 돋보이는 ‘막걸리나’는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곡이기도 하다.
사전 인터뷰에서 버스커버스커는 "이 노래는 멤버들이 가진 재밌는 소스를 표현할 수 있는 곡이다. 윤종신과 만난 미션은 즐거운 것"이라며 "그게 잘 표현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무대에 선 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신나고 강렬한 무대를 연출하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를 보고 있던 윤종신은 노래를 따라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곡 중간 중간 멤버들끼리 대화하는 추임새를 넣는 등 인상적인 공연을 꾸렸다.   
무대를 접한 이승철은 "이 노래는 버스커버스커와 잘 어울린다. 나중에 앨범내면 리메이크 곡으로 꼭 넣어라. 이제껏 본 모습 중 가장 훌륭했다"고 극찬하며 95점을 줬다.
윤미래 역시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였다"고 평하며 96점을 줬다. 원곡자 윤종신은 "내 노래를 했을 때 칭찬해도 욕해도 어쩔 수 없다. 창의적인 사람이다. 발상을 전환시켜서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98점이란 최고점을 선사했다.
지난 본선 무대에서 버스커버스커는 심사위원들에겐 그다지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아온 게 사실이다. 라이벌인 울랄라 세션, 투개월, 크리스티나가 극찬을 받은 것과 달리 이들에게는 늘 혹평이 따랐다. 매력적이지 못한 보컬이라는 평가는 늘 숙제였고 짐이었다.
이랬던 버스커버스커지만 ‘막걸리나’를 통해 이들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단 번에 사로잡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시즌 2에서 강승윤이 ‘본능적으로’로 반전을 꾀한 것처럼 버스커버스커 역시 엄청난 반전 드라마를 쓰게 됐다. 윤종신의 “음역대가 좁아도 이렇게 잘 할 수 있구나 반성했다”는 말은 그래서 더욱 의미 있다.   
‘막걸리나’는 방송 이후 꾸준히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본능적으로’에 이어 ‘막걸리나’ 역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는 상황이다.
남은 두 번의 경연에서 버스커버스커는 또 어떤 기적을 이룰 수 있을까. 이들의 다음 무대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한편 ‘슈퍼스타K’ 시리즈는 성공적인 첫 한국형 오디션 프로그램. 2009년 시즌 1 당시 72만 명이 참가했고, 그 다음 해인 2010년엔 135만 명이 오디션에 응시한 데 이어 올해에는 국내 8개 지역 및 해외 3개국에서 200만 명에 가까운 이들이 몰려드는 등 갈수록 높아만 가는 주목도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최종 우승자에겐 5억 원의 상금 및 부상, 음반 발매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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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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