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식스 선두 도약...LIG손보 4전 전패로 꼴찌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01 21: 19

천국과 지옥이 한 곳에 펼쳐졌다.
한국배구연맹의 관리 구단인 서울 드림식스가 선두로 오르며 환희를 맛봤다면 구미 LIG손해보험은 4연패 나락에 빠졌다.
드림식스는 1일 저녁 서울장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1라운드 4차전에서 LIG손보를 세트스코어 3-1(25-22 20-25 25-23 25-17)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드림식스는 3승1패(승점 9)를 기록하며 인천 대한항공(3승, 승점 7)을 제치고 정규리그 1위가 됐다. 그러나 LIG손보는 개막 이후 4전 전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양 팀의 전력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외국인 선수(오웬스는 아직 출전하지 않고 있다)가 없는 드림식스보다는 페피치가 버티는 LIG손보가 유리하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뚜껑을 연 결과는 정반대였다. 드림식스가 다채로운 공격 루트(최홍석 21점 안준찬 17점 김정환 16점 신영석 11점)로 LIG손보를 공략한 반면 LIG손보는 페피치(23점)와 이경수(13점) 외에는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 김요한이 허리 부상으로 결장한 것이 뼈아팠다.
그 차이는 접전에서 드러났다. 드림식스의 선수들은 승부처에서 환한 미소를 지었지만 LIG손보 선수들은 고개를 숙이기 바빴다.
드림식스는 1세트 22-22 동점에서 최홍석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를 LIG손보에 내줬지만 흔들림은 없었다. 오히려 3세트 고비에서 22-21로 앞선 상황에서 송병일의 재치있는 플레이와 김정환의 백어택 그리고 안준찬 퀵오픈으로 승기를 잡았다.
당황한 LIG손보는 페피치를 잠시 벤치로 내리는 등 충격 요법까지 써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마지막 4세트에서도 드림식스는 25-17로 가볍게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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