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연대가 법원에 영화 ‘너는 펫’ 상영 금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했다.
2일 남성연대는 홈페이지에 “이 영화는 남성을 ‘개’로 규정해 인간의 존엄한 가치를 위배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영화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남성연대는 신청서에 “만약 영화에서 여성이 ‘펫’ 역할로 남성에게 복종한다면 그때도 이 영화를 로맨스 영화라고 말할 자신이 있는가”라며 “세상의 절반은 여성이고 나머지 절반은 남성이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며 공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영화 ‘너는 펫’은 주인과 애완남으로 만난 남녀가 단순한 사랑을 넘어 내면의 성장을 찾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극 중 김하늘은 미모와 능력을 겸비했지만 유독 대인관계와 연애에 있어서는 숙맥인 여자주인공 ‘지은이’ 역을, 장근석은 ‘지은이’의 애완남 ‘강인호’로 분해 알콩달콩한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절대권력 주인님 김하늘과 정체불명의 펫 장근석의 야릇한 동거기 ‘너는 펫’은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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