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창용이형 4실점 부진? 전혀 문제되지 않을 듯"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11.03 11: 07

"전혀 문제되지 않을 것 같은데".
고수는 고수끼리 통한다. '끝판대장' 오승환(29, 삼성)은 개의치 않았다. 친형처럼 따르는 임창용(35, 야쿠르트)이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임창용은 지난달 2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1스테이지 1차전서 일본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2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그러나 30일 2차전서 1-2로 뒤진 9회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2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드러냈다.

임창용은 31일 3차전서 세이브 조건 상황에도 불구하고 벤치를 지켜야 했다. 오가와 준지 야쿠르트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컨트롤은 물론 구위도 나쁘다"고 지적했다.
평소 "창용이형은 같은 소방수라도 나와 급이 다른 투수"라고 존경심을 표시했던 오승환은 "한 경기일 뿐이다. 그리고 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했기에 큰 의미는 없을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어 그는 "창용이형은 한일 통산 300세이브를 향해 나아가는 대선수인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고 제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 확신했다.
"창용이형이 큰 경기를 치르고 있어 아직 통화를 하진 못했다"는 오승환은 "창용이형은 내가 신경쓰지 않아도 될 만큼 잘 하는 선수이며 잘 하고 있을 것"이라고 건승을 기원했다.
"전혀 문제될게 없다고 본다". 오승환의 응원이 통한 것일까. 임창용은 2일 나고야돔서 열린 주니치와의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챔피언십 1차전서 1-2로 뒤진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잠재우며 소방수 복귀 가능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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