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41, SK텔레콤)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첫째날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지난 3일 중국 상하이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7천14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최경주는 선두 키건 브래들리(미국, 7언더파 65타)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총상금 700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78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컷 탈락없이 나흘간 샷 대결을 벌인다.

최경주는 지난달 국내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주최한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최경주는 전반에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데 이어 5번홀(파4)과 6번홀(파3)에서 잇달아 1타씩을 줄이며 힘을 냈다. 8번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내 주춤했던 최경주는 9번홀(파4)에서 3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오픈에서 우승해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한 황중곤(19)은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39위에 올랐고 김경태(25, 신한금융그룹)는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5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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