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이 모인 '스타일어워즈', 최고의 패션 아이콘?
OSEN 최고은 기자
발행 2011.11.04 15: 34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가 3일 CJ E&M센터에서 열렸다. 올 한해 트렌드를 주도해온 최고의 아이콘들이 모인만큼 레드카펫 패션 또한 별들의 전쟁이었다.
올 여름 독고진 열풍으로 몰고 간 차승원부터 한국의 ‘안젤리나 졸리’로 불리는 고소영까지 초대형 스타들이 함께한 레드카펫이었다. 전문가의 베스트드레서 평과 함께 올해를 주름잡은 스타일아이콘들의 레드카펫 패션을 분석해보자.
▲ 레드카펫 여자스타 주얼리로 올킬, 베스트는 고소영
 
이번 여자스타들의 레드카펫 패션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주얼리와 드레스의 환상적인 조화다. 특히 화려한 느낌을 강조한 디테일과 레이어드 스타일링은 미니멀한 주얼리 스타일링이 대세였던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이번 시즌 잇 아이템인 골드 주얼리가 레드카펫에서도 빛을 발했다. 드레스 일색인 여자스타들 사이에서 투피스 정장차림으로 참석한 고소영은 블랙과 골드컬러의 믹스매치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이번 시상식의 베스트 드레서로 꼽을만하다. 골드 스팽글 소재의 초미니스커트와 길게 늘어뜨린 빈티지한 목걸이로 원조 패셔니스타다운 포스를 풍겼다.
소녀시대 또한 볼드한 뱅글과 목걸이를 활용한 블랙 앤 골드 컬러매치로 멤버들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줘 성숙한 가을여자로 변신했다.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이승연은 록 시크 느낌의 베이지 가죽 라이더 재킷과 골드 뱅글로 펑키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차예련, 공현주, 남규리 등은 드레스의 디테일한 장식과 매치되는 볼드한 귀걸이를 착용해 스타일링에 통일감과 럭셔리한 느낌을 자아냈다. 신세경과 서인영은 레이어드한 독특한 주얼리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김정주 주얼리 스페셜리스트는 “블랙과 골드컬러의 믹스매치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고소영이 이번 시상식의 베스트 드레서로 뽑힌다“ 라며 “또한 스타들처럼 트렌디한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싶다면 한 부위에 골드 주얼리와 커스텀 주얼리를 동시에 레이어드 하거나 여러 부위에 미니멀한 골드 주얼리를 각각 매치하여 전체적으로 조화를 주는 것이 좋다” 라고 조언했다.
▲ 레드카펫 남자스타 패션대세 'long', 베스트는 지성
 
이번 시상식 속 남자 스타들의 패션은 턱시도와 시크 캐주얼 룩으로 극명하게 나뉘었다. 차승원, 고수는 레드카펫 패션의 공식룩인 턱시도로 개성을 드러냈다. 차승원의 플라워 프린트가 입혀진 수트 재킷은 마치 결혼식장에 들어서는 새신랑을 연상시켰고, 고수는 깔끔한 더블버튼 재킷과 보타이로 영국의 젠틀한 신사의 모습이었다.
이외의 다양한 스타들이 보여준 시크 캐주얼룩에서는 공통적으로 롱 재킷을 활용했다. 지성은 깊게 파인 브이넥 이너웨어에 빈티지한 그레이 롱 재킷과 워싱이 들어간 블랙 데님팬츠를 매치한 후, 행커치프와 목걸이로 포인트를 줘 개성 넘치는 악동 본부장스타일을 재현해냈다.
김수현은 무릎까지 내려오는 심플한 롱코트로 자신의 슬림하고 우월한 기럭지를 강조했고, 유아인은 지퍼장식과 도트 패턴의 셔츠 등 디테일한 이너웨어를 포인트로 준 후 심플한 블랙 롱 재킷을 매치해 센스있는 스타일 강약조절이 돋보였다.
LG패션 마에스트로의 전제권 디자인 실장은 “클래식하고 고독한 가을감성이 느껴지는 롱재킷을 디자인과 액세서리 등을 활용하여 캐주얼하고 젊은 감각으로 소화해낸 지성에게 베스트 드레서를 주고 싶다” 라며 “보온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지닌 롱 재킷과 롱코트의 다양한 디테일과 액세서리를 적극 활용해 지성과 김수현을 오가는 다양한 스타일링에 도전해보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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