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이동국은 선발이 아닌 교체 출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1.04 20: 35

"이동국은 결승전서 선발이 아닌 대기 명단에 올려 놓겠다".
전북 현대는 오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펼친다. '공공의 적' 알 사드(카타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 전북은 필승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상대에 대한 분석뿐만 아니라 전북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최강희 감독은 "역사적인 ACL 결승전이다. 우리 홈인 전주성에서 열리기 때문에 굉장히 설렌다"라며 "비록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지만 분명 차분하게 잘 준비했다. 내일 경기는 분명 자신감이 있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나타냈다.

허벅지 부상 중인 이동국의 상태에 대해 최 감독은 "이동국은 부상 부위에 큰 문제가 없다. 체력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그러나 본인이 내일 경기에 뛰고 싶은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 놓을 것"이라면서 "선수들의 체력은 문제가 전혀 없다. 조성환이 빠지기는 하지만 K리그에서도 좋은 경기를 했다. 그래서 정규리그 1위로 리그를 마칠 수 있었다.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분명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알 사드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호르헤 포사티 감독은 지난해 전북과 ACL 8강전을 펼쳤던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의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지난해 전북은 알 샤밥에 패해 8강서 탈락했다.
최 감독은 "알 샤밥과 경기는 잊은 지 오래다. 지난 전적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에는 결승전에서 만났다. 지난해에는 부상자가 많아 홈 경기서 실패했다. 그러나 지금과 작년의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모두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개인적인 요소를 고려하기 보다는 결승전이라는 데 큰 의미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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