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14점' KT 5연승, KCC 대파...단독 2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11.04 20: 39

KT가 KCC를 대파하며 파죽의 6연승으로 2위에 올랐다.
부산 KT는 4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86-59 무려 27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질주한 KT는 7승3패로 단독 2위 자리를 꿰찼다. 2연패가 된 KCC는 5승5패로 정확히 5할 승률이 됐다.
1쿼터부터 KT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표명일이 정면과 우측에서 차례로 3점슛을 꽂더니 조성민이 좌측에서 3점슛을 꽂으며 기선제압에 앞장섰다. 여기에 찰스 로드가 하승진이 어깨 부상으로 빠진 KCC 골밑을 상대로 제공권을 장악했다. KT는 골밑과 외곽의 우위로 안쪽과 바깥쪽을 자유자재로 공략했다. 1쿼터에만 25-6으로 KT 리드.

2쿼터에도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KCC는 KT의 견고한 수비 벽을 뚫지 못했고, 그 사이 KT는 수비 성공 후 빠른 공격 전개로 KCC를 몰아붙였다. 조성민과 조동현이 3점슛을 하나씩 꽂았고 박상오·김도수·양우섭 등이 부지런한 움직임과 패스로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2쿼터까지 44-22 더블스코어로 KT가 일방적으로 앞서갔다.
3쿼터에도 스코어는 좁혀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벌어졌다. 센터 로드의 완벽한 제공권 장악 아래 조성민이 부지런히 내외곽을 공략했다. 박상오도 특유의 골밑 공략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3쿼터 중반부터 백업 선수들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4쿼터에는 김현민 등 신인 선수들이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승리를 자축했다.
조성민이 팀 내 최다 14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올렸고, 박상오(13점) 로드(10점 15리바운드) 김현민(10점) 조동현(9점) 윤여권(9점) 등 모든 선수가 고르게 활약했다. 3점슛만 18개 중 8개를 적중시켰고, 어시스트에서 22-12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반면 KCC는 디숀 심스가 25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하승진의 부재로 제공권 싸움에서 밀린 데다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특히 전태풍이 야투 8개 중 2개를 넣는데 그치는 등 5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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