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버스커버스커, 데뷔 후가 더 기대되는 이유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1.07 17: 30

국내 8개 지역 및 해외 3개국 200만 명에 가까운 오디션 응시자 중 ‘슈퍼스타K 3’에 남은 인원은 어느덧 단 두 팀이다. 춤도 추는 브라운아이드소울 울랄라 세션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밴드 버스커버스커는 총 여섯 번의 본선 관문을 넘어 마지막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1일 밤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는 시즌 3의 우승자 향방이 결정지어진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그만큼 큰 인기를 누렸던 이번 시즌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이들은 리메이크 곡과 우승자의 곡이 될 창작곡을 소화해야 한다.
매 공연마다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던 울랄라 세션이 현재로선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상대적으로 버스커버스커는 인기도나 심사평가에서 다소 뒤처지는 게 사실이어서 이번 시즌 우승까진 어렵지 않나 예상된다.

그러나 가수 데뷔까지 염두에 두면 상황은 조금 달라질 수 있다. 씨엔블루, FT아일랜드 등과 같은 아이돌 밴드 외에는 사실상 기존 밴드들이 가요계에 안착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들은 또 다른 의미의 밴드 전성기를 만들어 낼 수 있어서다.
홍대 인근에서 많은 밴드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이렇듯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이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버스커버스커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견된 음악적 가능성과 그로 인한 스타성 등으로 가요계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을 듯하다.
특히 오디션 중 선보였던 편곡 능력 및 자작곡 실력은 이들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는 부분이다. 헤이즈와 추가 합격을 놓고 겨뤘던 무대에서 보여준 자작곡 ‘어려운 여자’나 김광진의 히트곡을 재해석한 ‘동경소녀’, 윤종신의 극찬을 이끌어 낸 ‘막걸리나’ 등 뛰어난 재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바 있다.
마지막 공연을 끝내고 나면 이들에겐 기존 가수들과 한 판 대결을 벌어야 하는 진짜 승부가 남아 있다. ‘슈퍼스타K 3’를 통해 기적을 이뤄냈듯이 또 한 번의 인생역전을 완성하는 ‘프로 가수’ 버스커버스커의 모습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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