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작을 영화화 한 로맨틱 코미디 ‘커플즈’와 ‘너는 펫’이 11월 국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지난 2일 개봉해 ‘완득이’, ‘리얼스틸’에 이어 흥행 3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커플즈’는 일본 영화 ‘운명이 아닌 사람’을 리메이크한 작품. 김주혁, 이시영은 물론 이윤지, 공형진, 오정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해 각기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구축, 독특한 구성의 코믹 로맨스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원작이 운명보다는 우연으로 만들어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집중한다면 ‘커플즈’는 우연과 필연 사이, 인연과 악연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커플들에 초점을 맞추는 운명론에 더 무게를 실어 로맨틱함을 부각시켰다.

개성 강한 다섯 남녀가 커플이 되는 과정을 한국 정서에 맞게 현실감 있고 코믹하게 그린 ‘커플즈’는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타며 인기 몰이 중이다.
반면, 김하늘, 장근석은 아슬아슬한 수위를 넘나드는 애정행각이 호기심을 콕콕 자극하는 ‘너는 펫’은 동명의 일본 만화를 영화화 한 작품. 주인과 애완남으로 만난 남녀가 단순한 사랑을 넘어 내면의 성장을 찾는 과정을 그린 ‘너는 펫’은 다분히 만화적이면서도 판타지 가득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올 11월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태세다.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외모의 소유자 김하늘, 장근석이 목욕 신, 베드 신, 키스 신 등 위험 수위를 넘나드는 애정 신들과 뮤지컬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소소한 재미 등이 적재적소에 포진해 있는 ‘너는 펫’은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작품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10일 개봉.
일본 원작을 국내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한 영화 ‘커플즈’와 ‘너는 펫’이 국내 관객들에게 어떤 평을 받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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