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의 팀 동료이자 야쿠르트의 중심 타자인 아오키 노리치카(29)도 포스팅시스템(구단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 중견수 포지션의 이점을 안고 4~5개 구단이 달려들 전망이다.
지난 8일자 은 "아오키가 최근 메이저리그의 중견수 인재 부족 현상을 틈 타 높은 주목도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보도했다. 아오키는 2004년 야쿠르트서 데뷔한 이래 985경기 3할2푼9리 84홈런 385타점 164도루를 기록하며 공수주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는 2할9푼2리 4홈런 44타점 8도루로 커리어로우 성적을 기록했으나 6년 연속 3할 타율 및 두 번의 한 시즌 200안타 기록을 세우는 등 '포스트 이치로'급 활약을 펼친 선수가 아오키다. 은 "수준급 중견수들이 부상을 겪은 동시에 약점도 있는 만큼 아오키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러브콜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8번의 한 시즌 100타점 이상 기록을 지닌 카를로스 벨트란(샌프란시스코)와 30홈런-30도루를 두 차례 기록한 그래디 사이즈모어(클리블랜드)는 공수주를 모두 갖춘 중견수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부상이 잦은 모습을 보이며 예년에 비해 가치가 떨어졌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도루왕인 코코 크리스프(오클랜드)의 경우는 1번 타자로서 낮은 출루율(3할1푼4리)과 송구 능력이 약점으로 꼽힌다. 따라서 은 "올 시즌 연봉이 3억3000만엔인 아오키가 경제성과 포지션 대비 기량 면에서 메리트를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오키는 조만간 구단과 면담을 갖고 포스팅시스템 이적에 대한 답변을 듣게 될 예정. 은 아오키가 포스팅시스템을 거칠 경우 수준급 중견수 획득이 절실한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클리블랜드, 밀워키 등이 쟁탈전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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