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백수? 애교만점 펫?..女心의 향방은?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1.10 08: 17

훈훈한 외모에 연기력, 흥행 파워까지 겸비한 배우 장근석, 송중기가 로맨틱 코미디로 오늘 스크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10일(오늘) 동시 개봉하는 ‘너는 펫’과 ‘티끌모아 로맨스’는 충무로 대세로 떠오른 장근석, 송중기를 각각 남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 이외에도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적 성격, 김하늘, 한예슬이란 로코 대표 여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여러 모로 닮은 점이 많다. 그만큼 어떤 작품이 흥행 승기를 잡게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
먼저 송중기의 첫 주연작 ‘티끌모아 로맨스’는 억척 짠순이와 허세작렬 백수의 2억 만들기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 영화 속에서 송중기는 인생 목표가 오로지 돈 뿐인 홍실(한예슬)에게 갖은 구박을 당하면서도 꿋꿋하게 빌붙어 돈 모으기 비법을 전수받는 허세작렬 백수 ‘지웅’으로 분한다.

특히 송중기는 이번 영화에서 그간의 꽃미남 이미지를 버리고 ‘세상에는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개똥철학과 ‘아무리 돈 없고 힘들어도 사람은 연애를 하며 살아야 한다’는 연애론을 주장하는 청년백수 지웅을 능청스럽게 연기하며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보여 줄 예정이다.
돈이 없어 편의점에서 콘돔 가격을 흥정하고, 이색 아르바이트를 뛰며 청년 백수의 실제를 온몸으로 보여준 송중기는 예고편만으로도 영화팬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티끌모아 로맨스’에서 송중기가 님도 보고 돈도 버는 생계밀착형 로맨스를 선보인다면 ‘너는 펫’은 판타지 로맨스로 여심을 자극한다.
아시아의 프린스에서 귀여운 펫으로 돌아온 장근석은 연인에게 맞춤형 애교 선사하는 남자친구로 변신, 시종일관 귀엽고 사랑스러운 자태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빵’ 소리에 죽는 시늉까지 하는 애완남으로 변신한 장근석은 주인님에게 샴푸를 받거나 몰래 주인의 침대 위로 기어들어가는 장면 등에서 사랑스러운 펫의 모습을 완벽 재연한다.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무대 위에서 뮤지컬의 한 장면을 선보이는 등 영화적 재미 이외에 장근석의 ‘원맨쇼’를 볼 수 있는 것도 ‘너는 펫’의 미덕.
동급 최강의 연기력과 인기를 자랑하는 장근석, 송중기. 이번 스크린 맞대결의 승자는 누구에게 돌아갈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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