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유망주 조중근(29), 오재일(25, 이하 넥센 히어로즈)이 팀의 완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에서 마무리 훈련 중인 넥센은 9일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1회 조중근의 결승 2루타와 6회 오재일의 쐐기 3점포에 힘입어 KIA를 10-2로 눌렀다.
오재일은 이날 6회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중근도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넥센은 1회 1사 2루에서 조중근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가 터진데 이어 신인 포수 지재옥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2점을 앞서갔다.
4회 1사 1루에서 신인 박정음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탠 넥센은 6회 2사 1,2루에서 조중근이 우전 적시타, 오재일이 우월 3점 홈런을 때려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IA도 6회 2사 후 세 타자 연속 안타로 뒤늦게 2점을 뒤쫓았다. 넥센은 9회 신현철과 오재일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해 KIA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넥센의 김상수는 4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시즌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한 장영석은 9회 마무리로 나와 1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경기를 끝내며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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