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홈에서 크로아티아에 완패를 당하며 유로 2012 본선 진출이 힘들어지게 됐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터키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터키 이스탄불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 플레이오프 1차전 홈 경기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단순한 패배가 아니다. 3골차 영패다. 터키가 유로 2012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크로아티아 원정서 무조건 4골차 이상으로 이기거나 3골차로 이겨도 4골을 넣어야 된다. 현실적으로 힘들다. 히딩크 감독으로서는 골치가 아프게 됐다.

크로아티아는 원정 경기임에도 전혀 기죽지 않았다. 볼 점유율에서는 크게 밀렸지만 실질적인 공격 기회를 많이 가져가며 14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반면 터키의 슈팅은 단 4개였다. 터키의 밀리는 경기였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2분 이비차 올리치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 전반 32분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마리오 만주키치가 추가골을 넣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6분 베드란 코를루카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체코 프라하서 열린 체코와 몬테네그로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체코가 2-0으로 완승을 차지하며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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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