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2번의 결정적 오심 딛고 승리 견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1.12 19: 19

'국보급 센터' 서장훈(LG)이 2번의 결정적 오심에도 불구하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12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경기서 경기 종료 21초를 남기고 쐐기 3점포를 터트린 서장훈(20점)의 활약에 힘입어 84-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LG는 경기 초반과 막판에 불거진 심판의 결정적인 판단 미스를 딛고 집중력을 흐트리지 않고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첫 번째 상황은 1쿼터 중반. 서장훈이 골밑을 파고들며 골밑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외면했다. 공은 림을 돌면서 튀어 나왔다. 하지만 당시 동부 선수가 분명 손을 건드리는 것이 화면에 나왔다. 서장훈은 거칠게 항의했다. 그러나 심판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항의하다 동부에 실점하며 사실상 4점을 손해 봤다.
두 번째 경우도 중요한 상황. 근소하게 리드하고 있던 LG를 상대로 동부의 안재욱이 3점포를 시도했다. 당시 서장훈은 톱에 있던 안재욱의 슛을 방해하기 위해 점프했다. 이 때 볼은 손에 맞지 않고 아웃됐지만 판정은 서장훈의 터치 아웃이었다.
그러나 서장훈은 애매한 2개의 판정에도 불구하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오히려 경기 종료 21초 전 승부에 쐐기를 밖는 3점포를 터트리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이와 함께 양팀 벤치의 반응도 완전히 달랐다. 동부는 심판 판정에 일일이 반응하면서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2개의 애매한 판정에도 LG 벤치는 참았다. 벤치의 반응도 경기에 영향을 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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