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삼성을 이긴 비결은 변칙 수비"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13 19: 49

"변칙 수비로 이겼다".
문경은 SK 감독대행이 13일 서울 잠실체육관서 벌어진 삼성전에서 91-73으로 이긴 뒤 밝힌 말이다. 문 대행은 삼성전에서는 항상 고민 거리였던 3번 라인(스몰 포워드)를 성공적으로 봉쇄했다는 사실이 기쁜 눈치였다.
문 대행은 "우리의 약점은 높이다. 피터 존 라모스나 이승준과 매치업에서는 비길 수 있다. 그러나 김동욱과 이규섭이 나서는 3번이 고민이었다. 지난 경기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당했는데, 이번에는 변칙 수비와 로테이션으로 막아냈다"고 웃었다.

또한 문 대행은 신인 가드 김선형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선형은 1쿼터 5분경 주희정과 교체 투입된 뒤 5분간 버저비터를 포함해 1쿼터에서만 13점을 몰아 넣었다. 경기 초반 삼성에 끌려가던 SK가 주도권을 잡은 것도 김선형의 활약 덕이었다.
문 대행은 "김선형을 선발로 쓰지 않은 것은 체력 안배였다.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도 아닌데 좋은 활약을 펼쳤다"면서 "유일한 아쉬움은 경기 도중에 벤치를 좀처럼 보지 않는 것이다. 이 부분은 아직 경험이 부족한 것이니 곧 해결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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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체=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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