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PO 가면 신인왕은 필요없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13 20: 18

"신인왕은 놓쳐도 좋다".
서울 SK의 신인 가드 김선형(23)이 13일 서울 잠실체육관서 벌어진 삼성전에서 91-73으로 이긴 뒤 꺼낸 얘기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SK에 지명된 김선형은 신인왕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바로 SK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SK는 2001~2002 시즌 준우승 이후 9시즌 동안 6강에 한 번 오르는 데 그친 바 있다.

김선형은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는) (오)세근이 형과 (함)누리와는 자주 통화한다. 경기가 끝나면 수고했다고 얘기를 자주 나눈다"면서 "신인왕은 세근이 형이 하는 대신 나는 6강 플레이오프를 나가겠다고 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신인왕도 필요없다"고 웃었다.
한편 김선형은 중앙대 시절의 스승인 김상준 삼성 감독이 "오늘 경기는 내 제자(김선형)에게 졌다. 전반전에 선발도 아닌 선수에게 16점을 내주면 이기기 어렵다. 그래서 졌다"고 말한 것에 대해 "나 때문에 이겼다고 할 정도는 아니다. 전반에는 그래도 좀 활약을 했는데, 후반에는 잘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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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체=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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