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구도 아직 몰라'...北 배짱에 日 한숨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14 12: 20

한숨만 푹푹 나온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의 얘기다.
일본이 오는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릴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차전 북한전을 앞두고 북한의 배짱 행보에 고생하는 것은 잘 알려진 일.
북한은 일본의 취재진 숫자를 10명으로 줄이면서 국제축구연맹(FIFA)도 당혹스럽게 만든 데 이어 휴대폰, 스마트폰 등 통신 장비 반입을 금지하게 만들면서 골머리를 앓게 만든 바 있다.

그러나 종전까지 북한의 행보가 축구 외적인 부분이었다면, 이번에는 축구의 본질적인 측면에서도 불평이 절로 나오게 만들고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도 공인구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 국제 경기 관례상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일본축구협회에서는 북한축구협회에 공인구 확인을 수 차례 요청했지만, 북한 측은 "지금은 알 수 없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익숙하지 않은 나이키 공으로 경기를 치러 1-1로 비긴 일본 입장에서는 다시 한 번 최악의 상황을 직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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