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해원, "패인? 구력의 차이였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17 19: 51

"구력의 차이였다".
차해원 흥국생명 감독은 17일 IBK 기업은행전의 패인을 구력으로 설명했다.
구력은 공을 다룬 경력을 말한다. 한 마디로 흥국생명보다 기업은행의 선수들의 노련미에 눌렸다는 얘기다. 기업은행이 신생팀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 그러나 기업은행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중 은퇴를 번복한 박경낭과 이효희를 고려하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실제로 박경낭은 외국인 선수 알레시아(36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력(16점)을 뽐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박경낭의 공격 성공률. 박경남은 기업은행 전체 공격 성공률 43.18%를 훌쩍 뛰어넘는 54.54%의 공격 성공률을 과시했다. 힘과 정교함을 동시에 겸비한 셈이다.
이에 대해 차해원 감독은 "우리 팀에서 김사니가 있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은 대부분 경력이 1~2년에 불과한 선수들이었다. 그러다보니 우리 팀은 잔 실수가 많았고, 그 부분에서 승부가 갈렸다. 기업은행은 박경낭 이효희 지정희 등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에 제 몫을 해줬다"면서 "우리 팀 외국인 선수 미아가 허리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것도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흥국생명은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이에 따라 시즌 성적은 2승 4패가 됐고 순위는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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