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젊은 좌완 클레이튼 커쇼(23)가 2011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커쇼는 18일 전미작가협회에서 열린 사이영상 투표에서 (한국시간) 1위표 27장을 얻는 등 총 207점을 얻어 133점을 얻은 로이 할러데이(필라델피아)에 74점 앞서 데뷔 첫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커쇼는 올 시즌 21승5패 평균자책점 2.28에 탈삼진 248개를 잡아내며 트리플크라운을 차지했다. 다저스 역사상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투수는 1924년의 대지 밴스와 1963, 1965, 1966년 3차례 기록했던 샌디 코팩스에 이어 커쇼가 3번째다.

커쇼의 사이영상 수상은 다저스 투수로서는 2003년 에릭 게인이 수상한 이래 첫 번째이자 통산 10번째다. 다저스 투수 중 첫 수상자는 1988년 상을 받은 오렐 허시셔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커쇼는 수상 후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어 영광이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그라운드에서 야구하기를 꿈꿨고 언젠가는 메이저리그에서 뛰길 바랐다. 하지만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커쇼의 뒤를 이은 할러데이는 가장 많은 21장의 2위표를 가져오며 2위에 올랐고 뒤를 이어 같은 팀의 클리프 리가 90점으로 3위에 올랐다. 리는 17장의 3위표를 얻었다. 커쇼와 공동 다승왕에 오른 이안 케네디는 1위표 1장을 가져오면서 76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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