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겨울패션을 완성하는 ‘아이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11.23 08: 49

매년 겨울 시즌만 되면 남자들의 패션은 어느 정도 틀에 맞춰진대도 과언이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겨울만 되면 무슨 약속이라도 한 듯 대부분의 남자들은 모노톤의 하프 혹은 롱 코트, 패딩점퍼를 비롯해 카키 계열의 야상점퍼까지 무난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
이때, 추위를 녹여줄 트렌디한 머플러 혹은 넥워머, 모자, 장갑 중에서 ‘딱’ 하나만 곁들여줘도 충분히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언젠가 등·하굣길 혹은 출·퇴근길에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시선을 끄는 이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여자들은 물론 남자들까지 힐끗 쳐다보게 만들던 그 남자. 아무리 쳐다봐도 그다지 멋을 낸 것처럼 보이진 않은데 트렌디하던 그가 내심 부럽기도 했을 것이다.
이제는 단순히 부러워만 하지 말고 에지 있는 아이템으로 겨울패션을 선도하는 트렌드세터가 되어 보는 것이 어떨까. 지금부터 시선을 끄는 그 남자의 스타일 비밀을 공개한다. 
 ★ 머플러로 포인트! ‘스카프와 넥워머’
과거에는 단순히 보온을 위해 메던 ‘머플러’가 이제 패션을 완성하는 하나의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남자들은 겨울 아이템을 고를 때 한정된 컬러와 소재, 디자인을 고르고 있다. 어차피 머플러를 할 거라면 모노톤으로 하기보다는 화사한 컬러 혹은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다거나 다양한 소재의 트렌디한 넥워머가 어떨까. 
온통 새까맣게 입는 사람들 속에서 나를 더욱 돋보이게 연출할 수 있는 고마운 아이템이다.
★ ‘레깅스’로 ‘반바지’에 도전!
팬츠하나만 입기에는 너무나 추운 겨울. 트렌디한 그 남자는 추위에 멋없게 오들오들 떨기보다는 당당하게 레깅스를 입는다.
물론 남자들도 레깅스가 자랑하는 보온성과 실용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단지 여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쉽사리 구입할 수 없을 수도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남성전용 레깅스를 다양한 소재와 컬러, 패턴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미 상당수의 남자들이 레깅스를 입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Styling TIP!
다양한 패턴이 깃든 ‘레깅스+반바지’. 얼마 전에 개봉한 영화 ‘너는펫’ 장근석의 영향일까. 상상을 초월하는 개성이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하는 귀여운 남자들이 사랑받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엔 과감하게 레깅스에 반바지를 매치해보는 것은 어떨까?
★ 발을 포근하게 해줄 ‘신발’ 
겨울에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스웨이드 소재의 ‘로퍼’와 ‘부츠’다.
 어떤 룩에도 활용 가능한 겨울로퍼는 포멀한 정장은 물론이고 캐주얼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특히, 블루컬러의 로퍼는 블랙 또는 그레이 등 모노톤의 수트와 매치하면 지루하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오피스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스웨이드 데저트 부츠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빈티지하면서 클래식한 느낌을 동시에 자아내며, 8~9부 길이 팬츠에 매치하면 더욱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어 남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서 더욱 남성미를 부각시키고 싶다면 군화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얻은 강한 이미지의 워커 부츠는 어떨까. 오랫동안 걸어도 편하고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운 멋을 연출하기에 좋기 때문에 다수의 남성들이 워커부츠를 찾고 있다.
★ 장갑도 ‘패턴’이다!
 
겨울철 필수품 중 하나인 장갑은 이번 시즌에 더욱 다양한 패턴과 색상 그리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모던 룩에 장갑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많이 끼는 블랙 레더에 토끼털로 만들어진 장갑은 보온성은 물론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테일로 댄디 수트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에 레드옴므의 황나나 MD는 “장갑을 재킷이나 코트 가슴포켓에 꽂으면 행커치프 못지않은 멋진 연출이 가능해 스타일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고 조언했다.
Styling TIP!
누구나 끼는 장갑으로 포인트를 주기 위해선 남다른 ‘개성’을 부여하는 것이 좋다. 2009년부터 록시크 룩의 열풍이 거세게 몰아친 탓일까. 극소수의 마니아층만의 전유물이었던 스터드 장식 장갑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남녀노소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부츠와 백은 물론이고 장갑에도 스터드 장식하기 시작해 이제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jiyou@osen.co.kr
레드옴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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