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분위기 속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 받았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와 첫 만남을 가진 '빅보이' 이대호(29)가 입을 열었다.
이대호는 24일 "어제(23일) 오릭스랑 첫 대면에서 좋은 조건을 (오릭스에서) 제시했다"면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협상이 진행됐고) 다음 달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대호와 오릭스 협상 대리인은 23일 저녁 부산의 모처에서 만나 1차 협상을 가졌다. 오릭스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오릭스가 이번에 2년 간 7억 엔(한화 약 105억 원) 정도를 이대호에게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대호는 최종 결정을 두고 마음 굳히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대호는 계약 기간이나 금액 등에 만족했다. 추가 협상이 있진 않을 것 같다. 다만 이대호가 마지막으로 한 번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조만간 입단 계약서에 사인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협상에서 양 측이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제 이대호의 오릭스 입단에는 절차상의 문제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초읽기에 들어간 이대호의 최종 입단계약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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