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김승현, "코트에서 사죄하겠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24 12: 19

김승현(33)의 복귀가 결정됐다.
김승현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트 복귀와 관련된 합의서 전문을 발표하며 공식 복귀를 선언했다.
김승현은 "농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당장 예전 기량을 발휘할 수는 없겠지만 하루 빨리 김승현의 농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김승현은 오리온스 구단에 제기했던 연봉 미지급분 소송을 취하하고 이와 관련된 어떤 법률적인 문제도 제기하기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김승현은 오는 12월 8일까지 타 구단으로 이적하게 됐다. 만약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는 경우에는 김승현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해 자유로운 이적이 가능하도록 보장했다.
이에 대해 김승현은 "직접 연락온 것은 없다. 나의 입장을 충분히 생각해 좋은 결정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면서 "공을 많이 만지지 못한 것이 걱정이지만, 1~2주 정도 후면 충분히 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승현은 이어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철없이 굴어 죄송하다. 농구밖에 모르고 살았다. 코트에서 최선을 다해 뛰면서 사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스는 지난 23일 프로농구연맹에 김승현의 임의탈퇴 철회를 요청했다. 오리온스는 프로농구연맹이 24일 재정위원회를 거쳐 임의탈퇴를 철회할 경우 바로 선수로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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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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