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리즈] 삼성, '선취점=승리' 방정식 증명할까?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11.25 06: 49

삼성 라이온즈가 '2011아시아시리즈'에서도 지키는 야구, 즉 '선취점=승리' 방정식을 증명할까.
삼성은 25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중 야구장에서 개막되는 '2011아시아시리즈'에서 '호주 챔피언' 퍼스 히트와 예선 1차전을 갖는다.
지난 23일 대만 현지에 도착한 삼성은 24일 오전부터 2시간 동안 최종 마무리 훈련을 통해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삼성은 선발로 일찌감치 '좌완' 장원삼을 예고했고, 호주 역시 '좌완' 대니얼 슈미트로 팀 내 1선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류중일(48) 삼성 감독을 비롯한 '캡틴' 진갑용(37)은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라며 한국프로팀 최초로 아시아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해 트리플 크라운에 당당한 도전장을 내민 상태지만 자칫 방심할 경우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공은 둥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삼성은 필승공식이 있다. 선취점을 뽑아낸다면 승리를 거둘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 아니 이겼다고 봐도 된다.
삼성은 지난 10월말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에서도 선취점을 뽑아낸 4경기를 모두 지켜내며 4승1패로 한국프로야구 챔피언에 올랐다. 그 중심에는 1차전에서 불펜으로 돌아가 호투한 차우찬, 그리고 '불펜핵심' 안지만, 권오준, 정현욱, 권혁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안지만이 빠졌다. 다행히 한 명이지만 가장 강력한 셋업맨이 빠진 만큼 삼성 불펜도 약해졌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정인욱을 비롯한 권오준, 정현욱, 권혁, 그리고 마무리 오승환이 건재하지만 안지만의 빈 자리가 느껴진다.
삼성은 타선이 강한 팀이 아니다. 4번타자 최형우가 라인업 중심에 버티고 있지만 한국시리즈에서도 봤듯이 승리를 거두는데 3점이면 충분하다.
과연 삼성이 아시아시리즈에서도 '선취점=승리' 공식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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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지형준 기자 j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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