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은이 촬영 차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했음에도 촬영을 감행, 부상투혼을 펼쳤다.
27일 방송될 KBS 드라마 스페셜 '아내가 사라졌다' 의 수진 역을 맡은 이세은은 촬영 차 춘천에서 차량으로 이동 중 3중 추돌 사고를 당했다.
당시 차량은 사고 직후 운행이 불가능해 곧바로 견인 조치됐고 이세은은 목과 허리 등에 부상으로 인해 앉아 있기조차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작품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으로 이미 지체된 촬영시간을 고려해 식사시간도 거르고 곧장 촬영장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장에 복귀한 이세은은 전혀 내색하지 않고 드라마 속 수진의 중요한 감정신 들을 모두 소화한 뒤 병원으로 향하는 투혼을 발휘해 제작진을 숙연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후 이어진 세트 촬영에서도 이세은은 자신이 맡은 수진 역할에 상당한 집중력을 보였고 웃는 모습으로 오히려 스태프들의 부담을 덜어주려 애쓰며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BS 드라마 스페셜 시즌 2의 마지막을 장식할 ‘아내가 사라졌다’ 에서 이세은은 사라진 아내 수진을 맡았다. 수진은 결혼 10년차로 특급살림꾼에 잔소리의 달인. 하지만 10년 전에는 청순가련 함으로 특전사 군인이었던 인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과거가 있다. 연애 시절과는 너무나 달라져버린 남편 인호의 찌든 모습에 부부싸움을 하고 갑자기 사라져버린다.
전작인 KBS 대하드라마 '근초고왕' 에서 강인한 여 전사이자 한 남자를 향한 불꽃 같은 사랑을 간직한 위홍란 역으로 호평을 받았던 이세은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아내가 사라졌다’ 는 영화 백야행을 집필했던 한상운 작가와 전작 ‘터미널’에서 독특한 감성을 선보였던 전우성 감독이 의기투합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11월 27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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