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빈 35점 폭발' 삼성화재, KEPCO 3-0 완파 '독주 체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11.27 17: 29

삼성화재가 KEPCO를 완파하고 독주 체제를 굳혔다.
삼성화재는 27일 대전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2라운드 KEPCO전에서 35점을 폭발시킨 가빈 슈미트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9 25-19 25-2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8승1패 승점 22점이 된 1위 삼성화재는 2위 KEPCO(6승3패·승점17)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사실상 1위 독주 체제가 시작됐다.

1세트부터 삼성화재가 KEPCO를 압도햇다. '쌍포' 가빈과 박철우가 좌우에서 쉴새없이 오픈 공격을 퍼부었고, 지태환·고희진·유광우가 번갈아가며 블로킹으로 KEPCO 공격을 저지했다. KEPCO는 안젤코가 1세트에만 범실 3개를 저지른 데다 리시브 불안으로 공격이 막혔다. 1세트부터 삼성화재가 25-19로 여유있게 리드.
2세트 초반은 KEPCO가 기세를 올렸다. 센터 방신봉의 연속 블로킹 성공과 최일규의 서브 에이스로 3-0 기선제압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가빈의 폭발적인 공격으로 곧장 주도권을 되찾은 뒤 박철우의 서브 에이스와 백어택 공격까지 폭발하며 2세트도 25-19로 역전시켰다.
3세트도 접전이었다. 하지만 16-18에서 유광우의 토스를 받은 가빈의 퀵오픈과 박철우의 서브 에이스 그리고 교체 출장한 김홍정의 블로킹으로 순식간에 19-18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삼성화재는 가빈이 연속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킨 반면 KEPCO는 안젤코의 연이은 백어택 실패로 흐름을 뺏겼다. 결국 가빈의 백어택으로 3세트마저 25-22로 끝냈다.
삼성화재는 가빈이 35점으로 변함 없이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토종 주포 박철우가 80.0% 공격 성공률로 16점을 올리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공격 성공률만 무려 73.9%. KEPCO는 안젤코가 21점을 올렸지만 범실 8개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성남에서는 현대캐피탈이 달라스 수니아스(22점)와 문성민(14점) 쌍포와 활약으로 상무신협을 세트스코어 3-0(25-14 28-26 25-22)로 눌렀다. 5승5패로 승점 17점이 된 현대캐피탈은 단숨에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상무신협은 1승9패 승점 3점으로 변함없이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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