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기가 손예진과 호흡을 맞춘 영화 '오싹한 연애'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들려줬다.
영화 '오싹한 연애'(12월 1일 개봉)는 예기치 않은 사고 이후로 귀신을 보게 된 여자 여리(손예진)와 귀신과 마술하는 남자 조구(이민기)의 스릴 넘치는 연애담을 그린 작품. 극 중 손예진은 귀신을 보는 남다른 능력 때문에 연애는 물론 평범한 생활조차 곤란한 강여리로, 이민기는 시크해보여도 마음씨 따뜻하고 소심한 마술사 조구로 분해 제목 그대로 오싹한 연애를 펼친다.
'오싹한 연애' 속 두 주인공의 키스 신 중 가장 로맨틱한 장면으로 손꼽히는 텐트 키스 장면으로 비치는 조명을 이용해 손예진, 이민기는 실제 서로 신체 접촉 없이 얼굴만 엇갈리게 하는 포즈로 로맨틱한 키스 장면을 완성했다. 텐트 밖으로 비치는 손예진과 이민기의 사랑스런 실루엣 키스 장면이 선보이는데, 사실은 실제 두 사람의 입맞춤 없이 진행됐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민기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상하다. 난 한 걸로 기억하는데..물론 내 기억이 잘못된 걸 수도 있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민기는 또 "실제로 (키스를) 안 하고 각도나 위치에서 그런 실루엣이 나올 수 있나, 난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이민기는 이 영화를 선택하는 데 자기보다 앞서 캐스팅을 확정한 손예진의 힘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예진 누나가 하기로 확정돼서 나는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며 "예진 누나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를 보고 굉장히 좋아했는데, 같이 연기할 거란 생각은 안 했었다. 그래서 꿈만 같다. 앞으로 내 배우 생활에 영향을 미칠 배울 점 많은 좋은 배우다. 실제로도 좋은 사람이라 더 좋았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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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