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김새론이 1년여만에 무려 20cm 정도 키가 크며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채널A 개국특집 주말특별기획 '천상의 화원-곰배령'으로 브라운관 복귀하는 김새론은 28일 오전 서울 반포동 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천상의 화원-곰배령'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부쩍 큰 키로 여배우로서의 포스를 뿜어낸 김새론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아저씨' 때보다 20cm 정도 키가 컸다. 그 때는 126cm였는데 지금은 146cm 정도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김새론이 폭풍 성장하고 있다. 얼굴은 그대로인데 키만 자라나 벌써 8등신이라고 할 만 하다. 특히 다리가 아주 길어 비율 면에서 돋보인다. 연기 뿐 아니라 외모도 기대할 만한 여배우"라고 전했다.
김새론은 이번 드라마에서 태섭(김호진)과 태섭의 전처 진주홍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 야무진 성격으로 집안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해결사 노릇을 하는 강은수 역을 맡았다. 승우(강찬희)와 풋풋한 러브라인도 그려낸다.
김새론에 대해 극중 엄마 역을 맡은 유호정은 "진짜 내 딸인 것 같은 착각 들만큼 호흡이 잘 맞는다. 똑똑하게 연기를 잘 하고 참을성도 크다"라며 "새론이는 촬영장에서 링거 투혼도 했다. 감기, 몸살, 장염 때문에 힘든데도 꿋꿋하게 한다. 저절로 예뻐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라며 큰 애정을 표현했다.
김새론은 2010년 '아저씨' 이후 연기자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MBC '내 마음이 들리니', 영화 '나는 아빠다'에 출연했으며 영화 '바비' 개봉도 앞두고 있다.
한편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최불암-유호정-김새론-안서현 가족이 아름다운 자연 속 마을 곰배령에 살아가면서 펼치는 따뜻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일상에 작은 위로를 선물할 휴먼전원드라마다. 12월 3일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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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