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영화 ‘머니볼(Moneyball)’ 홍보 차 전 세계 곳곳을 순방 중인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47)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일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낳고 있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는 최근 캘리포니아 커버 시티 내 캐리 그랜트 극장에서 열린 ‘머니볼’ 스페셜 스크리닝 행사에서 그가 자살 충동을 느끼고 있던 한 남성의 마음을 돌려놓았다고 2일(한국시간) 단독 보도했다.
수백 명의 팬들과 함께 질의응답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던 피트는 갑자기 나타난 자살 시도자를 발견하곤 그에게 주목했다. 그는 평소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할 만큼 자살 충동을 이겨내기 어렵다며 자신의 심각한 상황을 큰 소리로 알렸다. 또 폭력성을 드러내 현장에 있던 팬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자살 충동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해당 남성에 피트는 “인생은 원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공존하는 법이다. 잔인한 사이클 같다고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것들을 잘 감내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밑으로 내려갈 수도 있지만 언제까지 밑바닥은 아니다. 모든 실패는 성공으로 이끄는 지지대가 된다고 본다”며 용기를 가질 것을 부탁했다.
그의 진실한 조언을 지켜보던 현지 팬들은 엄청난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 심지어 피트는 이벤트가 끝난 후 직접 남성을 찾아가 위로의 말을 건네기까지 해 세계적인 스타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지난 2005년 개봉한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만난 안젤리나 졸리와 연인이 된 후 가족을 꾸려 행복하게 살고 있다. 입양으로 얻은 첫째 아들 매덕스(9), 둘째 아들 팍스(7), 셋째 딸 자하라(5)와 두 사람 사이에서 얻은 넷째 딸 샤일로 누벨(4), 쌍둥이 녹스(2)와 비비안(2) 등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유명세 탓에 자주 불화설이 나돌지만 언제나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잉꼬 커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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