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심판위원장, "PK 더 많이 불 것" 공언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2.05 09: 21

K리그 챔피언십의 최대 화두는 페널티킥(PK)이었다.
승부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PK가 6강 플레이오프(PO)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 6경기에서 무려 7개나 나왔다. 올 시즌 정규리그 246경기에서 불과 70개의 PK가 나왔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놀라울 따름이다.
일부에서 심판이 승부를 지배했다는 얘기가 나올 만하다.

특히 정규리그 6위로 시작해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킨 울산 현대는 준우승에 그친 뒤 "너무 하는 것 아닌가? 우승이 심판에 의해서 결정된 느낌"이라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실제로 울산은 4경기 연속 PK를 내줬다. 총 6개의 PK였다. 절반은 선방했지만, 나머지 절반이 울산에 우승을 막았다.
그러나 프로축구연맹 심판진은 이번 챔피언십에서 PK 판정은 "공정했다"고 자부했다. 6심제를 도입해 '매의 눈'으로 살핀 만큼 어떤 문제도 없었다는 얘기다. 오히려 심판진은 정규리그에서 PK가 부족했다는 입장이다.
이재성 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장은 "K리그 챔피언십의 판정에 공정성 문제는 없었다고 본다. PK를 너무 많이 불었다는 불만은 알고 있지만, 그 판정은 정확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PK를 불 수 있도록 심판들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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