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조용' KIA, SUN이 원하는 선수 없나?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12.06 15: 33

KIA의 스토브리그가 조용하다.
선동렬 신임 감독의 부임과 함께 스토브리그의 큰 손으로 예상된 KIA가 조용하게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있다. 이미 FA 시장에서는 발을 담그지 않았다. 트레이드 시장도 잠잠하다. 새로운 전력보강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지 않다.
KIA는 선 감독의 부임과 함께 전력보강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부임 이후 두 달 동안 외부보강은 넥센에서 방출된 사이드암 박준수를 영입한 것 뿐이다.  KIA가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팔짱만 끼고 바라볼 뿐이었다.

다른 팀은 선수들의 이동과 보강작업을 부산하게 진행했다. 정대현과 이승호가 빠져나간 SK는 조인성과 임경완을 보강해 포수와 투수진을 보완했다. 삼성은 좌타 거포 이승엽을 영입했고 한화는 김태균의 복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롯데는 이대호와 임경완이 나갔지만 FA 이승호를 데려왔다.
선동렬 감독의 의중은 어떨까. 그는 전력보강에 대해서는 FA 보강 보다는 자체육성, 또는 트레이드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너무 많은 돈을 주고 데려오면 선수간에 위화감이 생겨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FA 시장에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았던 이유였다.
그렇다고 KIA가 그대로 겨울을 보낼까. 그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시한이 없는데다 언제든 카드를 바꾸어가면서 맞출 수 있다.  보상선수 결정을 통해 FA 시장이 완전히 끝나면 자연스럽게 트레이드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KIA는 2003~2004년 박재홍 진필중 마해영 등 거물급 선수들을 보강했으나 이렇다할 효과를 누리지 못하자 스토브리그에서 퇴장했다. 그러다 7년만인 2011년 1월 소프트뱅크의 FA 이범호를 깜짝 영입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KIA의 스토브리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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