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톱스타들도 노출 경쟁, 입은거야 벗은거야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2.08 19: 24

영화 개봉에 앞서 열리는 제작보고회와 언론시사에서 유독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주연 여배우들의 의상이다.
제작보고회 또는 언론 시사에서 여배우들은 길고 고된 촬영 속 캐릭터를 떠나 환상적인 미모를 과시하는 배우의 자리로 돌아간다. 그 때문일까. 이런 행사날 여배우들은 대부분 탄탄한 바디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과감한 의상과 화려한 메이크업으로 등장, 플레쉬 세례를 한 몸에 받는다.
최근 개봉한 영화 속 여우들 역시 짧은 의상으로 각선미 대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영화 ‘오늘’로 4년 만에 국내 스크린에 복귀한 송혜교는 핫팬츠로 현장에 모인 취재진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로맨틱 코미디 ‘커플즈’의 이시영은 제작보고회에 초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 복싱으로 다져진 몸매를 시원하게 드러내 그날의 화제로 떠올랐다.

‘오직 그대만’으로 첫 멜로에 도전한 한효주 역시 단아하지만 짧은 길고 가는 다리가 훤희 드러나는 미니 드레스로 주목을 끌었다. 대종상,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휩쓴 김하늘 역시 최신작 ‘너는 펫’ 언론시사에 초록색 미니드레스를 입고, 아찔한 뒤태를 자랑했다.
반면, 너무 길어 화제가 된 여배우도 있다. 최근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충무로 여신 이민정은 너무 높은 하이힐 길이 때문에 이슈가 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여배우들의 의상은 늘 화제가 되기 마련. 너무 짧아도, 길어도 이슈가 되는 여배우의 의상은 결과적으로 영화 홍보 면에서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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