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케니 달글리사 감독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핫 아이콘으로 떠오른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수비형미드필더 체이크 티오테(25, 뉴캐슬) 영입을 위해 ‘3500만 파운드의 사나이’ 앤디 캐롤을 맞바꾸는 스왑딜에 착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은 지난 7일(한국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루카스 레이바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됨에 따라 리버풀이 그 대체자로 뉴캐슬의 체이크 티오테 영입을 고민 중에 있으며, 앤디 캐롤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해 1월 페르난도 토레스를 첼시로 보내는 대신 3500만 파운드라는 거금을 투입, 뉴캐슬로부터 앤디 캐롤을 영입하는 빅딜을 성시시켰다. 하지만 안필드에서 그의 활약은 비싼 몸값을 무색케 할 만큼 부진하다.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어시스트 없이 단 2골만 기록하고 있다.

리버풀로서는 스티븐 제라드가 여전히 부상에 신음하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그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중원의 핵으로 떠오른 루카스 레이바마저 지난 맨체스터시티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리면서 향후 중원 공백을 걱정해야 될 상황에 빠졌다.
기존 자원인 찰리 애덤과 조던 헨더슨은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루카스의 역할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도 스왑딜 가능성에 무게감을 실어주는 가운데 시즌 초반 뉴캐슬의 상승세를 견인한 체이크 티오테는 달글리시 감독으로선 군침을 흘릴 만하다.
티오테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으로 젊은 수비형미드필더로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리버풀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주요 팀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이미 첼시는 그의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발 맞춰 뉴캐슬의 마이크 애슐리 단장 역시 그와 계약을 2017년까지 재빠르게 연장, 가장 비싼 몸값에 그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준비를 마쳐 놓았다.
리버풀과 뉴캐슬이 가진 광적인 팬들의 반응을 감안했을 때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모든 이들의 예상의 깨고 지난 1월 천문학적 금액의 깜짝 빅딜을 성사시킨 양 팀 ‘갑부’ 구단주들의 성향을 감안하면 앤디 캐롤과 체이크 티오테의 스왑딜은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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