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4번타자 박병호(26)가 최근 응원가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박병호는 지난 1일 MBC에서 방영된 '우리들의 일밤-룰루랄라'에 출연한 넥센 선수들 중 게임에서 1등을 해 가수 김건모가 만든 개인 응원가 '박병호송'을 선물로 받았는데요. 박병호는 '룰루랄라'측에서 만들어준 구단 응원가를 제외하고 개인 응원가를 받은 유일한 선수가 됐습니다.
방송이 나간 뒤 박병호는 응원가에 대해 "아직 완벽한 곡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유명한 가수께서 만드는 이런 기회가 어디 있겠나. 선수들도 만족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만 직접 불러주실 팬들이 좋아하셔야 할텐데 반응이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촬영은 추운 날씨 속에서 목동구장 그라운드와 강당에서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박병호는 "선수들도 그렇고 나는 사실 이런 거 촬영 해본 경험도 별로 없고 그래서 신기하면서 재미있게 임했다"며 즐거워했습니다. 팀을 위해서 하는 것인 만큼 구단과 김시진 감독도 흔쾌히 촬영했다고 하네요.
특히 이번 촬영에서 박병호가 적극적으로 1등을 차지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는 웃으며 "8월에 트레이드 돼서 넥센에 왔을 때부터 쓰인 제 응원가가 원래는 (장)영석이 노래였다더라"며 "원래는 선수들에게 응원가를 다 주는 줄 알았는데 한 명만 준다고 하고, 유명한 김건모씨가 응원가를 만들어준다고 해서 욕심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박병호는 마지막으로 "이번에 이런 기회가 생겨서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촬영을 제의해주신 MBC 관계자들께 감사하고 좋은 응원가에 많게 좋은 활약 펼치겠다"고 다짐을 밝혔습니다.
간단하고 친숙한 멜로디의 '박병호송'이 올 시즌 박병호의 활약에 힘입어 어디서든 신나게 울려퍼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가을노을
MBC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