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백기'를 들었다.
PSG가 카를로스 테베스(28, 맨체스터 시티) 영입 의사를 완벽하게 접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레오나르두 PSG 단장의 말을 빌어 "PSG가 테베스 영입 경쟁서 빠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오일머니의 힘을 빌어 거액의 돈을 굴리게 된 PSG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거물급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한 바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명장으로 분류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까지 역임해 지도력까지 갖췄고, 안첼로티 감독을 위해 공격진의 보강을 위해 테베스의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벽에 막혔다. 테베스가 PSG로 오고 싶어하는 마음이 약했던 것. 최근 레오나르두 단장은 안첼로티 감독과 함께 테베스의 대리인 키아 주라브키안과 만남을 가졌지만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당시 PSG가 테베스 측에 제안한 규모는 총액 74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로 알려져 있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협상을 중단한다"고 테베스 영입 시도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선언하며, "우리는 좋은 제안을 했다. 그러나 합의점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 우리는 지나질 정도의 제안을 할 필요성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중단하겠다. 끝났다"고 덧붙였다.
PSG가 테베스에 대한 영입 경쟁에서 빠지면서 이제 남은 팀은 AC 밀란과 인터 밀란이다. 하지만 두 팀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한 상황.
그러나 희망은 있다.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이 테베스의 맨시티 복귀를 사실상 거절했기 때문. 결국 두 팀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테베스와 협상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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