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구라, '개콘' 코너 도전에 에로 연극까지..과거 '굴욕'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1.26 00: 07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과거 무명 시절 '개그콘서트' 코너 도전에 에로 연극까지 했던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유세윤 기 살리기 특집으로 그와 가장 친구들인 개그맨 유상무, 장동민, 김준호, 김대희 그리고 홍인규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대희와 김준호는 과거 김구라가 무명 시절에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에 도전하는가 하면 에로 연극까지 했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대희는 "어느날 김구라씨가 '개그콘서트'에 코너를 들고 찾아왔더라"며 "2001년도에 '개그콘서트' 초창기 멤버들과 연습을 하고 있는데 누가 찾아오더라. SBS 공채 개그맨 김현동이라고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준비한 코너를 제작진 앞에서 검증을 받았는데 지금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재미가 없더라. 제작진도 한 번도 안 웃었다. 본인도 느낀 것 같더라"며 "그러면 그냥 나가면 되는데 욕심이 생겼던지 PD님한테 '보여드린건 여기까지인데 마지막으로 노래 한 곡 하겠다'고 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또 김준호는 "옛날 내가 배우 유동근 선배님 성대모사를 한창할 때 김구라씨가 나에게 전화를 했다"라며 "'용의 국물'이라는 연극을 도와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런데 알고보니 에로 연극이더라. 오디오만이라도 해달라고 해서 노래방에서 오디오를 녹음했다"며 "성대모사를 하려고 대본을 봤더니 정말 입에 담을 수도 없는 19금 대사들이 가득했다"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했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그쪽은 전문이다. 이제 곧 사회가 개방될테니까 내가 유재석을 넘어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전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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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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