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33점' 대한항공, LIG 꺾고 파죽의 12연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1.29 16: 15

대한항공의 파죽지세를 LIG손해보험이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이 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12연승으로 LIG손해보험을 4연패의 수렁에 빠트렸다.
신영철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항공은 2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4라운드 LIG손해보험(이하 LIG손보)와 원정 경기서 팽팽한 승부 끝에 세트 스코어 3-1(28-26 25-13 27-29 28-26)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한항공(승점 50)은 최근 12연승으로 2위를 달리며 1위 삼성화재(승점 58)와 승점차를 8점으로 좁혔다. 또한 LIG손보와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이날 마틴은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33득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한 김학민은 필요할 때마다 강타를 퍼부어 22득점을 따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한 진상헌도 12득점으로 활약했다.
1세트는 피튀기는 접전이었다. 1세트 초반만 해도 대한항공이 12-7로 앞서며 손쉽게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다. 하지만 김요한과 연타와 이경수의 서브 에이스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LIG손보는 경기를 뒤집어 17-16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시소 게임을 펼쳤다. 엎치락뒤치락에 이어 듀스까지 이어진 것. 하지만 미소를 지은 것은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은 김학민의 강타로 25-25 동점을 만들고 진상헌의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주상용의 공격에 다시 듀스를 허용했지만, LIG손보 이경수의 서브 범실에 이어 김학민이 공격을 성공시켜 1세트를 28-26으로 가져갔다.
1세트를 따낸 대한항공은 2세트서도 그 분위기를 이어갔다. 완벽하게 압도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 시작 후 연속 6득점을 성공시켰다. LIG손보의 공격은 좀처럼 대한항공에 통하지 않았다. 이따금 김요한과 주상용의 스파이크만 나올 뿐이었다. 반면 대한항공은 마틴과 진상헌, 김학민이 연타를 성공, 각각 8점, 7점, 5점씩을 올리며 25-13으로 2세트까지 따냈다.
LIG손보는 영패를 면하기 위해 노력했다. 2세트와 달리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적극적이었다. 그 결과 대한항공의 벽을 넘어 3세트를 따낼 수 있었다. LIG손보는 27-27 상황에서 김요한의 오픈 공격에 이어 김학민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벗어나며 3세트를 따낼 수 있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더 이상의 세트를 내주지 않았다. 물론 손쉽게 4세트를 따낸 것은 아니다. 대한항공은 12-6으로 앞서며 승리를 쉽게 가져오는 듯 했지만, 18-19로 역전을 당하며 힘든 경기를 했다.
하지만 마지막 미소는 대한항공이 지었다. 대한항공은 마틴의 공격으로 26-26 듀스를 만든 뒤, 한선수가 연속으로 서브 에이스를 내리 꽂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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